‘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투자기금’ 72억 조성…원전 핵심 부품 및 기자재 개발 중소기업 발굴·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월 10일 울산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박상형 한수원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분야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투자기금으로 3년간 총 72억원(한수원 36억원, 중기부 36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 기금을 활용해 국내 원전 핵심 부품 및 기자재 기술개발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공동 지원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수원은 우수 개발제품을 국내 원전에 적극 활용해 기술과 성능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상형 한수원 부사장은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건강한 원전 생태계의 근간이 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원전 분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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