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남미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LS전선, 국내 최초 남미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3.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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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성장세 보이고 있는 남미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발판 마련

LS전선(대표 구자은)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남미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다. LS전선은 베네수엘라 국영전력공사(CORPOELEC)에 230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 제품을 공급키로 최종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케이블은 내륙 수크레(Sucre)주 차꼬빠따(Chacopata)와 마르가리따(Margarita) 섬 사이 40km를 연결하는데 사용된다. 전체 공사규모는 약 3,000억 원으로, LS전선은 이중 2,0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공사에 케이블 납품을 비롯한 제품 포설 및 매설 등 설치공사, 공사 후 테스트까지 턴키(full turn-key)로 수주해 케이블 생산 기술력뿐 아니라 해저전력케이블 시스템의 종합엔지니어링 시공사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남미 지역은 전력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망 노후화로 인해 해저를 포함한 전력케이블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LS전선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다른 남미 국가들의 해저케이블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윤재인 LS전선 영업본부장(전무)은 “최근 유럽과 중동에 이어 남미서도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제 LS전선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케이블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해저, 초고압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내세워 신규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2012년 국내 전선업체 사상 최대 수출 계약인 5,000억 원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미국 뉴욕주 동부 롱아일랜드(Long Island)와 캡트리 아일랜드(Captree Island) 사이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해 2011년 말 완료했다.

또 인도네시아 북쪽 군도 티도레섬에서 터네이트섬까지 10㎞ 구간 20㎸ 해저전력케이블 설치공사,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 도서지역 전력화 사업에 33kV 해저케이블 사업 등 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제주-진도 간 105Km 구간에 250kV급 해저케이블 설치 공사, 화원-안좌 해저전력망,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전남 장죽-수도 조류발전단지 해저케이블 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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