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내연 1호기 친환경 연료전환공사’ 완료…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으로 미세먼지 저감 기여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하 중부발전)은 세계 최초로 ‘제주내연 1호기 친환경 연료전환공사(B.C유→바이오연료)’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9월 29일 제주발전본부에서 김호빈 사장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주내연발전소는 내연기관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40MW급 발전기 2기를 운영하는 중유 연소 발전소로 기동 시간이 짧고 출력변동 속응성이 뛰어나 제주 전력계통 첨두부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중부발전은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바이오연료 연료전환 기술이 전무한 관계로 자체 연구개발(2021년 7월~11월)을 거쳐 연료변경에 따른 연료공급계통 및 엔진 부품 개선, 연소 최적화 기술 등을 사전에 확보했다.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배기가스 온도 급상승, 연료필터 막힘 등의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지만 연소 조성 및 운전 방법 개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올해 6월 30일 성공적으로 연료전환공사를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설비 제작사인 MAN 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이룬 세계 최초 내연기관 바이오연료 연료전환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에 내연 2호기 연료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써 기존 연료 대비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황산화물 189톤, 온실가스 13만 톤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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