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올해 8월 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4호기의 ‘임계’를 10월 12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출력상승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10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신고리 4호기는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 대한 정밀 육안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으며, 두께를 불만족한 1개소에 대한 보수가 적절하게 수행됐음이 확인됐다.
또한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51개의 이물질(금속조각 등)을 제거했으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주발전기차단기(GCB, Generator Circuit Breaker. 발전기와 주변압기 사이 전기적 길을 차단)를 냉각하는 설비(순환팬)의 개선품 교체 적용의 적절성과 GCB의 건전성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신고리 4호기의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의 열제거 성능, 온도측정계의 정밀도 등이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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