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권 CO2 저장소 개발 및 대규모 전환⋅활용 등 CCUS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은 2일 보령발전본부에서 ‘서해권 CCUS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CCUS추진단(단장 권이균)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와 원성수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등 총 7개 기관 기관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충청남도는 CO2의 이송과 활용 관련 업무협력과 행정지원, 공주대학교와 석유공사, 지질자원연구원은 저장 및 이송 기술개발, 화학연구원은 CO2의 대규모 전환 및 활용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포집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대용량 포집⋅이송⋅활용⋅저장 기술 상용화를 위해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관기관인 한국CCUS추진단의 실행협의체 운영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각 분야별 업무가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본 협약을 통해 서해권 CCUS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CCUS 분야에 해당하는 2030년 1,030만톤 감축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운영 중으로 세계적 수준의 포집효율과 누적포집량 10만 톤 달성 등 안정적 운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대형화 실증기술 개발 준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CCUS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권이균 한국CCUS추진단 단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실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원성수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왼쪽부터 ) 등이 2일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에서 ‘서해권 CCUS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