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수용력 높이는 ‘미래형 배전망 기술개발’ 착수
재생E 수용력 높이는 ‘미래형 배전망 기술개발’ 착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12.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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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세대 AC/DC Hybrid 배전 네트워크 기술개발 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12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 305호에서 ‘차세대 AC/DC Hybrid 배전 네트워크 기술개발 사업’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미래형 배전망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기존 교류(AC) 중심의 우리나라 배전 전력망에 중간전압의 직류(MVDC, 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선로를 병행 연계하는 교류와 직류 혼용 배전망을 구축키 위한 기술개발 사업으로 ▲핵심부품·기기 및 운영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에 7년간 1,905억원을 지원해 2030년까지 AC/DC 혼용배전망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LS·현대일렉트릭 등이 주관해 배전환경에서 필요한 HW 핵심부품 및 기기를 개발(2022년~26년, 656억원)하고, 한전·전기연구원 등이 주관해 AC망 위에 DC 요소기기와 연계하는 SW 운영기술을 개발(2022년~26년, 704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된 기기·기술의 성능시험을 위한 실증형 플랜트를 구축(2024년~28년, 545억원)할 계획으로 주관기관은 2024년 선정한다. 

산업부는 올해 8월 선정평가를 거쳐 10월에 우선적으로 7개 과제에 대해 협약 체결을 통한 사업 시행주체를 확정했고, 이번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AC/DC 혼용 배전망’은 기존 전력계통을 활용해 교류 배전망과 함께 직류 배전망을 추가 연계하는 신개념 전력망으로 ▲재생에너지 연계 계통 용량 확대 ▲변환손실(AC↔DC) 저감을 통한 운영 효율성 향상 ▲기존 배전망 활용을 통한 전력망 신규건설 시 우려되는 사회적 수용성 문제 해결 및 투자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세계적으로 초기 시장 단계인 MVDC 배전산업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면 전력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직류, 분산형 전원인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기존 전력망 계획, 운영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며 “미래형 배전망 기술개발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및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콘트롤타워인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속도감 있는 기술개발 및 신뢰성 제고, 기술·정책 간 유기적 연계 등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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