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지난 12월 15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2022 분산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양의석 부원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필요성과 주요 정책 과제’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다양한 유연성 자원 확대와 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분산에너지에 적합한 전력시장 마련 등 국가 전력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진행경과 ▲백운호수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추진현황 등의 발표와 더불어 7개 공공기관별 분산에너지 정책 및 사업 추진현황 공유 등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향후 국가 차원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관 공공기관들의 공동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7개 공공기관들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력·정책발굴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그동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 마련, 한국형 통합발전소 제도 설계 등 분산에너지 정책 발굴과 분산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해 온 공로로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 등 10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대규모 발전설비와 장거리 송전망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갈등 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서는 분산에너지의 보급·활성화가 매우 시급하고, 이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의 분산에너지 발전량 비중 목표인 2030년 20.4%, 2036년 23.3%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산업부는 분산에너지 체계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