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직원 직무급’ 도입
전력거래소, ‘전직원 직무급’ 도입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12.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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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신뢰로 ‘전직원 직무급 도입 및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
전력거래소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직원·직급·직무에 대해 직무급 도입을 완료했다. 사진은 지난 12월 22일 전력거래소 이진우 노조위원장, 정동희 이사장, 곽지섭 우리노조위원장(왼쪽부터)이 ‘전직급 직무급 도입 노사합의 서명식 및 임금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직원·직급·직무에 대해 직무급 도입을 완료했다. 사진은 지난 12월 22일 전력거래소 이진우 노조위원장, 정동희 이사장, 곽지섭 우리노조위원장(왼쪽부터)이 ‘전직급 직무급 도입 노사합의 서명식 및 임금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직원·직급·직무에 대해 직무급 도입을 완료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체계적 직무분석 및 직무평가를 거쳐 직무특성과 난이도 등에 따라 직무등급을 구분해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직무급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위원장 곽지섭), 전력거래소 노동조합(위원장 이진우)과 함께 지난 12월 22일 나주 본사에서 전직원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 서명식 및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노사 합의 서명식에서 전력거래소 노사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기본직무급 신설 ▲직무급 도입 수준 제고를 위한 기관 특성 반영, 노사합의, 자율적·단계적 도입의 3대 원칙 준수 ▲지속적인 직무급 제도 운영을 위한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운영 ▲직무급 설계의 충실성과 합리성 확보방안 마련 ▲직무 중심의 보수·인사·조직 관리체계 고도화 등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 개편방안도 함께 합의했다.

전력거래소는 공공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기조와 국정과제에 따라 보수·인사·조직 관리를 직무 중심으로 개편키 위해 올해 2월부터 ‘노사공동 급여체계 T/F’를 발족·운영했다.

또한 정동희 이사장은 직무급 제도 도입을 위해 CEO와의 공감토크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제언과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으며, 노사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노동조합 측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12월에 시행된 직무급 도입을 위한 전직원 찬반투표에서도 전체 투표대상자의 98.9%의 투표참여율과 60% 이상의 찬성률을 얻어 최종적으로 전직원 대상 직무급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직원 직무급 도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공기관으로서 전력거래소가 경영관리체계 전반에 걸쳐서도 최고의 모범기관으로 우뚝 서겠다“며 “격무·기피·배려 직무이거나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직무에 대해 인센티브를 마련해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이 더 인정받고 보상받는 구조로 타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직무급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력거래소 노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협약도 원활히 체결했다. 지난 9월 개최된 임금협상 본교섭 이후 약 90일 동안 사측과 양 노조는 임금교섭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조세철 전력거래소 인사노무팀장은 “특별히 금년도 임금교섭에서는 근로자 과반수노조가 부재한 복수노조의 상황에서도 노·노 간 화합과 교섭대표노조의 공정대표 의무 실현을 위해 양 노조가 공동으로 임금교섭위원을 구성하고 협상에 참여해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노노관계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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