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 서명…원자력 확대 및 넷 제로 기술 분야 협력 강화 합의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UAE 원자력공사(ENEC)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의 확대 및 넷 제로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동행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 사장과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에 서명하고, 실질적 이행을 위해 양사의 역량과 지혜를 공유키로 했다.
양사는 협력서를 기반으로 한국과 UAE의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및 글로벌 원전시장 공동 개발을 통해 그동안 양측이 굳건히 유지해온 원자력 협력관계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전력회사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인접국과 전력망 연계를 위한 슈퍼그리드 공동 연구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수소, 암모니아, 녹색인증제도 등 청정에너지사업 협력을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한 기반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 수출사업인 UAE 원전사업을 수주한 주역으로서 지난 10여 년간 UAE 원전의 성공적 건설을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굳건히 다져왔으며, 2018년 한-UAE 양국 간 관계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 합의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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