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임승철 사무처장은 2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6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및 방사선의 효과적 규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다양한 기관의 대표들과 효과적인 규제방법에 관해 논의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및 방사선의 효과적 규제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ffective Nuclear and Radiation Regulatory Systems)’는 전세계 고위규제자들이 모여 원자력안전과 보안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규제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컨퍼런스는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규제기관의 대응방안,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규제의 조화 및 인력양성, 지식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임승철 사무처장은 두 번째 세션인 ‘조화·혁신·신기술을 통한 규제 민첩성 강화(Harmonization, Innovation and New Technologies; Approaches to Enhance Regulatory Agility)’에 공동 좌장으로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로, 비경수로 등 규제대상이 다양화됨에 따라 규제기관의 접근법도 다변화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최우선 가치는 안전임을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활발한 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국제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원안위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