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박물관’ 리뉴얼 작업 통해 재개관
한전, ‘전기박물관’ 리뉴얼 작업 통해 재개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2.20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시유물 재배치 및 복원
한국전력공사는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2월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2월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2월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 국내 최초의 박물관으로 200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년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 간 운영을 잠시 중단했는데 휴무기간을 적극 활용해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유물을 재배치 및 복원하는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유물을 단순 나열하는 백화점식 전시를 지양하고 ‘연결:Connect On’을 콘셉트로 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를 ‘사람·생각·공간·시간’과 관련지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시대 정전기의 발견부터 한전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1898)의 태동, 근현대사를 지나온 대한민국의 전력산업, 그리고 탄소중립과 디지털변환에 이르는 지금의 모습까지를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러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상지인 건청궁의 아크등(Arc Lamp)을 새롭게 복원했다.

특히 한성전기 설립과 한양의 전차 도입 등 초기 전력사에 중요한 인물인 해리 라이스 보스트위크(Bostwick)와 한전 박영준 초대사장 후손의 희귀 기증자료를 기획전시실에 별도로 전시해 ‘대한민국 전기역사 뿌리 찾기’의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된다. 

정승일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 전기박물관이 국민들께 전기의 소중함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 특별한 역사문화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한전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계속 써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