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 6·한울 5·신월성 1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한빛 6·한울 5·신월성 1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2.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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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한수원에 회전여과망 설비 작동성 점검과 앵커볼트 체결상태 점검 강화 조치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 6호기, 한울 5호기, 신월성 1호기의 임계를 2월 21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3개 호기에서 해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여과망 설비에 기술기준상 규정되지 않은 ‘부착식 앵커볼트’가 시공된 것이 확인됐지만 현장시험 등을 통해 시공상태의 건전성과 성능을 확인했다. 또한 회전여과망 설비고장 가능성 및 안전기능 유지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주기 운전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3개 호기에 시공된 ‘부착식 앵커볼트’는 기술기준에 따라 원안위의 사용승인이 필요한 사항이므로 한수원에 다음 계획예방정비기간까지 기술기준을 만족시키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정기검사에서 한빛 6호기는 원자로냉각재 고온관 열전달완충판의 고정홈 마모가 확인됐고, 과거 사례와 같이 열전달완충판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고온관 노즐의 건전성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한울 5호기는 원자로의 스터드볼트 및 너트를 점검한 결과, 스터드볼트 6개에서 재료시험성적서에 기재된 충격시험 결과값이 허가기준에 불만족함이 확인돼 운영변경허가(제170회, 2023년 1월 12일)를 통해 기준에 만족한 스터드볼트로 교체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각 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한수원에 회전여과망 설비의 작동성 점검과 앵커볼트 체결상태 점검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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