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중부발전·한전KDN, 동반성장 성과 빛났다
남동·중부발전·한전KDN, 동반성장 성과 빛났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4.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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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서 ‘최우수 등급’ 달성
한전, 3단계인 양호 등급 그쳐…발전사는 우수 등급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 한국남동발전(주)과 한국중부발전 등 27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표 참조)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0일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한수원 등 발전사 모두 우수 등급…전력그룹사 높은 동반성장 의지 재확인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27개로, 우수 등급 22개 기관, 양호 등급 42개 기관, 보통 등급 23개 기관, 개선 필요 등급은 20개 기관 등이 받았다.

남동발전과 중부발전을 포함한 최우수 등급을 받은 27개 중 17개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등급의 영예를 차지했다.

공기업형 최종(그룹)에서는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전KDN, 인천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준정부형‧기타형 최종(그룹)에서는 한국원자력연료(주)가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벤처부는 이번 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은 개선되고 동반성장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평가대상 134개 기관 중 약 30%인 39개 기관이 전년 대비 등급이 상향됐다.

■ 남동발전, 탄소중립 등 中企의 신사업 전환 성공 눈길
특히, 이 중에서 두 번째로 동반성장 평가를 받은 기관은 29개로 등급 상향 기관의 74%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한, ‘하위’ 등급( 보통 및 개선, 57개 → 43개) 은 줄어든 반면, ‘양호’ 등급 기관 (26개 → 42개)이 늘어나 동반성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새정부 출범 이후 상생을 통한 경제성장의 중요성과 함께, 대기업의 시혜적 지원보다 ‘협력과 동반관계(파트너십)’을 통한 ‘함께 성장’을 강조한 기조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먼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은 협력 중소기업이 탄소 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18개사를 대상으로 4억 1,000만 원을 투입해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더불어 구조혁신 진단을 꾸려 일정계획(로드맵) 수립 및 사업전환을 연계함으로써 협력사는 탄소 중립이라는 신사업 전환에 성공을 거두었고,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535만 불 계약 등의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중부발전, 발전분야 로봇 성장 생태계 조성 성과 높여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의 경우 로봇 기술개발에서 해외시장 판로 확대까지 발전분야의 로봇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점이 눈에 띄였다.

중기벤처부는 중부발전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한 점을 높이 샀다.

특히, 지난해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K-Export Chain)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해외 바이어 국내 초청(12명)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한 것도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동반성장 평가과 관련해 중기벤처부 관계자는 “협력 중소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표(9개, 세부지표 51개)를 제시 하고 각 기관 여건에 맞는 지표를 선택하여, 개별사업 추진했다”며 “동반성장 추진 실적(80점)과 협력 중소업체 대상 체감도 조사결과(20점), 가(+3점)‧감점(건당 최대 -5점) 을 합산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최우수 96점 우수 90점 양호 80점 보통 70점 이상 개선(70점)미만 등 5개 등급(표 참조)으로 나눠 발표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CEO 중소기업 현장경영’방문기업에서 클레스(주) 조선영 대표이사(오른쪽)가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왼쪽)에게 연구개발 진행 중인 레일 이동식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이 협력사인 클레스(주)를 방문, 조선영 대표이사(오른쪽)로부터 연구개발 진행 중인 레일 이동식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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