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담합근절에 AI시스템 도입한 발전5사
입찰담합근절에 AI시스템 도입한 발전5사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5.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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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전사 확대 운영위한 워크숍 개최
부당당공동행위 예방조치 업무 진일보 평가
한국남동발전(주)이 지난 18일 경남 사천에서 'AI기반 입찰담합포착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용자 교육 워크숍을 하는 모습.
한국남동발전(주)이 지난 18일 경남 사천에서 'AI기반 입찰담합포착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용자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육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이 전자조달시스템을 연계한 AI기반 입찰담합포착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에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불공정 조달행위의 대표적 사례인 담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발전 5사가 전력연구원에 개발을 의뢰해 구축했다. 

지금까지 발전사가 축적한 전자입찰 데이터 DB화 및 분석, 담합패턴 도출, 의심모델 정형화, 포착 알고리즘을 통한 AI학습기능을 최적화해 개발되었으며, 입찰업무 담당자들은 품목별, 업체별, 기타 조건별 정보조회 기능을 통해 입찰공모 상관관계, 투찰편차, 담합의심지수 등 파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부당공동행위 매뉴얼을 통해 담합여부 평가기준 및 프로세스에 따라 담합 주의, 경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의뢰 등 업무를 수행했으나, 입찰담당자의 판단에 의해 업무가 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이 지원되어 입찰담당자들의 인적 리스크를 저감하고 대외적으로도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부당공동행위 예방조치 업무가 보다 진일보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분야 조달입찰 특성상 특정 품목 및 용역과 관련해 과점 시장이 형성되기 쉽고, 입찰참가업체들의 담합이 불법행위라는 인식이 낮은 경향이 있으나, 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홍보해 입찰참가업체들에 경각심을 부각하고 회사 손해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공정한 계약문화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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