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3개 학회 좌담회’ 공동 개최 예정
전기계 최대 학술 축제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하계학술대회’는 전기학회가 1년 중 개최하는 50여회의 학술대회 중 학회 본부가 주관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학술대회다. 전국 대학, 연구소, 산업계에서 2,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지난 1년간 이룩한 1,200여편의 학술논문,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토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명실 공히‘산·학 협동 학술 대축제’이며,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발전사 등 전기계 유관단체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2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김현수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초청강연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가 예정돼 있고, 나라기술단, 우진기전, 지화기술단, 신원기술단, 제이에스엔지니어링 등에서 기탁한 ‘제3회 전기사랑 장학금 수여식’도 열린다.
또 하계학술대회 만찬 시 함께 진행됐던 축하공연을 미니드론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모든 회원이 볼 수 있도록 드론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쇼는 특성상 밤 9시에 야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신기술 전시회와 학술발표회가 진행된다. 또 학회 본부 주관으로 ‘KYACC 워크숍’이 계획돼 있다. ‘KYACC 워크숍’은 사회 진출 전 학부생 및 석·박사생들로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와 직군을 받아 Grouping 후 관련 회사의 전문가와 매칭해 자문 수행을 통해 구인·구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기학회는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여정 : 원자력과 신재생, 미래 전력망 주력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3개 학회 좌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개 학회 좌담회’는 최근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비롯해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원계획이 화두에 오르며 전력망 풀 안에서 1%라도 비중을 더 높이기 위한 발전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업계 분위기 속에서 3개 학회가 미래전력망의 주력전원이 나아갈 길을 오로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탐구키 위해 마련됐다.
‘3개 학회 좌담회’에서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증가 시 전력망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 ▲주력전원의 유연성 확보 방안 ▲미래에너지 주역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지역혁신형 창업 아이디어 페스티벌, 전기역사전문위원회 특별세션, 전기자동차연구회 특별세션, 전력연구원 KEPRI Time,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등 부문회 및 연구회, 각 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특별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에는 신기술 전시회와 학술발표회가 계속 진행되며, 15일에는 산·학·연 연계 발전방향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한편 대회 종료 후 우수논문 표창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산업통장자원부 우수논문상,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상, 전력거래소 이사장상, 한국동서발전 사장상, 한국서부발전 사장상, 한국중부발전 사장상, 한국전력기술 사장상,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상, LS ELECTRIC 사장상, HD현대일렉트릭 사장상, 효성중공업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