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바이오발전소 제주서 가동
세계 최대 바이오발전소 제주서 가동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7.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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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지난 10일 남제주화력 연료 바이오중유로 전환

▲ 남제주화력발전소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 이하 ‘남부발전’)이 청정 제주에 100MW급 바이오발전소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남부발전은 최근 중유를 연소하던 남제주화력발전소의 연료를 바이오중유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유지, 팜유 및 팜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의 일종이다. 발전단가는 중유대비 21% 비싸지만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배출을 각각 70%, 16%, 33%나 감소케 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뛰어나며, 바이오연료 연소시 REC인증이 허용돼 RPS 의무공급량 확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2년 정부와 석유관리원, 한전 전력연구원, 국내 4개 발전사와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써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착수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27일 시험연소를 끝내고, 7월 1일 사용전 검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남부발전은 이로써 제주에 미국 하와이 Kahe Power 90MW를 넘어서는 100MW급 세계 최대 바이오발전소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바이오연료 전환으로 “환경보전을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는 물론 정부의 RPS 제도 이행에 적극 부응할 뿐 아니라 2MW 육상풍력발전기 120기 (240MW) 건설에 상응하는 연간 34만4천톤 CO2 감축 효과도 기대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 Carbon Free Island 정책 구현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 기간 동안 연료의 품질기준 확보와 연소특성 분석을 통한 설비 최적화로 바이오중유의 상용화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임직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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