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대우건설, ‘원자력 선진기술 개발’ 맞손
원자력硏-대우건설, ‘원자력 선진기술 개발’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8.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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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기술개발 상호협력 협약’ 체결…선진 원자력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
8월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오른쪽)과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기술개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월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오른쪽)과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기술개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신사업 발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와 관련 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은 8월 18일 대우건설 서울 본사에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기술개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 원자력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MART100, SFR(SALUS) 등 선진원자로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대우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 및 해외 연구용원자로 등 미래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기술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사업화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이어가며 원전 시장 공략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전KPS와 원자력 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난 7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해외원전에서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2024년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8월 11일 공고된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원전 분야의 경험을 기술제안서에 반영해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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