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투기 재개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투기 재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10.04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연합, NGO 등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 촉구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관계자들이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기자회견 모습.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5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공동행동) 등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오염수 2차 해양투기 규탄 및 일본 수산물 수입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차 해양 방출과 마찬가지로 2차로 약 7,800 톤을 투기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9월 11일 종료된 1차 해양 방출 이후 희석설비 일부에서 도료를 바른 곳이 부풀어 올랐지만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의 방수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투기를 강행할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에 공동행동 측은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30~40년 간의 해양 방출이 아니라 그 보다 더 긴 시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녹아내린 핵 연료를 원전 내부에서 하나도 제거하지 못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오염수가 발생할지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해양 방출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즉각 해양 방출을 중단하고 자국 육상에 보관하는 방법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야 하며,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할 것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추석을 앞둔 지난주 수요일 서울역 앞에서 대시민 추석 선전전을 진행한 바 있다”며 “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 방출을 앞둔 내일(5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투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발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