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4명 중 3명,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
일반국민 4명 중 3명,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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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보문화재단,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하 재단)은 11월 16일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원자력발전 필요성 및 안전성 인식 조사 결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하 재단)은 11월 16일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원자력발전 필요성 및 안전성 인식 조사 결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하 재단)은 11월 16일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5일(주말 및 휴일 제외)까지 4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1:1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7.2%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4명 중 3명이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국민 대다수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시장 불안정성이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발전 필요성’ 인식은  ▲필요하다 75.6% ▲필요하지 않다 22.1% ▲모름/무응답 2.3% 순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 인식은 82.8%가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원전 안전성’에 대해 응답자 중 66.1%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60.9%가 ‘국내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안전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원전 설계·건설·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불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예상외의 사고가 우려되어서’가 1순위로 나타났다.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은 ▲설계·건설·운영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신뢰(38.9%) ▲전 세계적인 운영 사례(19.8%) ▲정부 및 규제기관의 철저한 안전관리(19.1%) ▲전문가나 관련 종사자들이 안전하다고 해서(18.8%) 순으로 나타났다. '불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은 ▲예상외 사고 우려(57.6%) ▲안전관리 기술 부족 ▲연구자 및 기술자의 운영오류 우려(10.5%) ▲언론·온라인매체·영화 등에서 위험하다고 해서(5.9%)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하 재단)은 11월 16일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발전 주요 현안 관련 태도 조사 결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하 재단)은 11월 16일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발전 주요 현안 관련 태도 조사 결과.

'국내 원전 계속운전'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절반 이상이 ‘국내 원자력 발전량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원전 계속운전’에 대한 의견은 ▲찬성한다 70.6% ▲반대한다 27.9% ▲모름/무응답 1.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원자력 발전량 증감’에 의견은 ▲늘려야 한다 55.5% ▲줄여야 한다 41.3% ▲모름/무응답 3.2%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하는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반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56.4%로, ‘찬성할 것’ 42.0%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이유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험 우려’가 1순위로, 찬성 응답자의 경우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1순위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에너지자립을 위해 필요(51.1%) ▲지역경제 및 산업 활성화(23.1%)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16.3%)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6.0%) 순으로 응답했다. 반대 이유는 ▲방사능 노출 위험 우려(59.0%)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훼손 우려(22.9%) ▲지역발전 저해 및 재산 가치 하락우려(8.9%) ▲생업에 대한 피해 우려(2.8%)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91.8%가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리시설 마련이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원전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80.3%로 높게 나타났다. 적절한 보상 및 안정성이 보장되는 경우 거주하는 지역에 사용후핵연료 처리장 건설을 한다면 ‘찬성할 것이다’는 의견이 53.0%로 나타났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 노동석 센터장은 “에너지 국민인식조사를 통해 에너지 및 원자력 현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해 대국민 에너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이하 재단)은 11월 16일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발전 주요 현안 관련 태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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