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이하 산업부)는 지난 11월 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올해 신규로 선정된 73개 품목, 78개 업체에 세계 일류상품과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현재 세계 일류상품’에는 ▲레이저 노칭 장비(디이엔티) ▲건식 불활성 가스 발생기(강림중공업) 등 27개 품목(30개사)이 선정됐고,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는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두산에너빌리티) ▲고분자전해질(PEM) 수소연료전지·수전해용 이온교환막(상아프론테크) 등 46개 품목(48개사)이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의료·보건(14개), 수송기계(5개), 생물·화학(5개) 순으로 선정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24개사, 중소기업 49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수출상담회(세계 일류상품 쇼)’에는 해외 구매자(바이어) 50개사와 국내기업 등 200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총 4건의 수출계약·업무협약(MOU)이 체결(총 6,400만 달러 규모)됐으며, 참여기업 간 후속 논의를 통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도 기대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일류상품·기업의 세계(글로벌)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혁신은 더욱 중요하다”며 “정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세계 일류상품 선정기업에 대한 융자·기금(펀드) 등 금융 및 수출지원 시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