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英 원자력해체청, ‘방폐물관리 분야’ 맞손
원자력환경공단-英 원자력해체청, ‘방폐물관리 분야’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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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방폐물 관리사업 역량강화 위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추진
지난 11월 2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왼쪽)과 영국 원자력해체청 David Peattie 이사장이 ‘방폐물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왼쪽)과 영국 원자력해체청 David Peattie 이사장이 ‘방폐물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하 공단)은 지난 11월 20일 영국 원자력해체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gency, 이하 NDA)과 방폐물관리 분야 지속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DA는 영국 내 원자력시설 해체 및 방폐물관리를 담당하는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산하 기관이다. 현재 영국 전역의 17개 부지 내 원자력시설 해체와 환경 복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준위방폐물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부지선정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Cumbria(컴브리아, 잉글랜드州)에 위치한 NDA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공단 조성돈 이사장과 NDA David Peattie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11월 22일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방문규 장관)와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장관 클레어 코우티니호, Claire Coutinho) 간 맺은 원전협력 양해각서(MOU)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원전 해체, 중·저준위 및 고준위방폐물 관리 분야 등 후행핵주기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라는 장기적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공고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로 양국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관리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DA David Peattie 이사장은 “양 기관 협력을 통해 후행핵주기 관리사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축적한 경험 및 역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함으로써 공단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국내 원전해체에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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