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 결과 관련 ‘안전조치 현황과 계획’ 공개
원안위,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 결과 관련 ‘안전조치 현황과 계획’ 공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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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12월 5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과 현안소통협의회가 공개한 ‘월성원전(부지 내) 삼중수소 최종 조사 결과’와 관련한 안전조치 현황과 계획을 공개했다.

원안위는 민간조사단의 조사기간 중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조사단의 권고에 대해서는 후속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안위가 공개한 ‘안전조치 현황과 계획’에 따르면 우선, ‘월성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와 차수구조물 등의 건전성 확보’ 관련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이하 SFB)의 누수를 막는 차수막과 차수구조물은 보수 오류와 손상이 확인돼 복구공사를 진행(∼2024년 3월)하고 있으며, 공사 현장에서 수집되는 물은 방사능분석 결과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또한 SFB 누수의 원천 차단을 위해 2025년 7월까지 사용후핵연료를 건식저장시설(맥스터)로 조기운반하고 냉각수를 제거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 후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월성 1∼4호기 SFB 바닥부 에폭시라이너는 한수원에 전체 점검 및 보수계획 수립을 요구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 ‘3호기 터빈갤러리 내 높은 삼중수소 농도’ 관련 높은 삼중수소 농도의 고인 물이 확인된 3호기 터빈갤러리(지하수 집수시설)에 삼중수소 함유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상부지역의 부압을 강화하고 유입구를 밀봉할 것을 요구했고 이행됐음을 확인했다. 

셋째, ‘SRT 누설 방지・점검 강화’ 관련 부지 내 지하수 관측정의 높은 삼중수소 농도와 1호기 터빈갤러리의 감마핵종 유입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1호기 폐수지저장탱크(이하 SRT)의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SRT 본체와 집수조를 보수토록 했고, 조사기간 중 진행된 누설시험을 통해 1·2호기의 모든 SRT는 외부 누설이 없음을 확인했다. 

추가적으로 집수조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인리스스틸 라이너를 설치토록 해 2023년 8월 시공이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넷째, ‘부지 내 삼중수소 감시 강화’ 관련 부지 내・외부 지하수의 방사능분석 주기를 단축해 누설 발생 시 조기에 탐지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 말까지 SFB 누설 감시를 위한 지하수 관측정 7개소를 추가 설치해 감시를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부지 내 삼중수소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매설배관을 교체토록 했고, 매설배관 관리 프로그램을 개선해 장기 운영전략을 수립토록 했다. 

원안위는 민간조사단의 권고를 반영한 안전성 강화 및 후속 보완조사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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