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울산 남구 일대 정전복구’ 완료…“국민 불편 초래” 사과
한전, ‘울산 남구 일대 정전복구’ 완료…“국민 불편 초래” 사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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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장치 내부 절연파괴’로 전력공급 중단 추정…“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약속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이하 한전)는 지난 12월 6일 15시 37분경 울산 남구 일원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155,0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해당 변전소에서는 노후 개폐장치(28년 사용)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 중이었으며, 작업구역이 아닌 다른 측 모선 개폐장치 이상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고장 원인은 개폐장치 내부 절연파괴로 추정되며, 상세한 고장 원인은 추가적으로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정전 발생 즉시 한전은 긴급 복구에 착수해 16시 30분경 배전선로 부하전환을 통해 정전지역의 48%에 전력을 공급했고, 17시 25분에 변전소를 정상화해 전력공급을 완료했다. 이후 일부 자체 보호설비가 설치된 고객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내를 통해 17시 40분경 모든 고객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고장발생 즉시 비상상황대책반을 가동해 정전 최소화와 긴급 고장복구 계획 수립을 주문했으며, 12월 7일 오전 9시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정전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대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고장조사반을 가동해 향후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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