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본격적인 친원전 정책을 추진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원자력산업실태조사’ 결과,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매출, 투자, 인력, 해외수출계약실적 및 재학생을 제외한 원자력 분야 전공 인력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원자력산업 분야 매출은 3조8,374억원 증가(21조 5,860억 원 → 25조 4,234억 원)했다.

또한 원자력이용률은 7.1% 증가(74.5% → 81.6%)했으며, 원자력발전량점유율 또한 2.2% 증가(27.4% → 29.6%)했다.

이번 ‘원자력산업실태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원자력산업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기관 총 1,020개와 원자력전공대학 17개를 대상으로 원자력산업계 전반적인 수치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 1월 31일 발표됐다.

이번 ‘원자력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원자력산업 매출액 규모는 25조4,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8,374억원 늘어 17.8% 증가했으며, 원자력공급산업체 및 연구·공공기관의 해외 매출은 6,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0억원 늘어 18.3% 증가했다. 

또한 국내 원자력산업 투자액 규모는 9조2,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67억원이 늘어 7.5% 증가했으며, 전체 인력은 25,649명으로 전년 대비 545명이 늘어 1.6% 증가했다. 

아울러 원자력산업분야 해외 수출현황은 10개국, 78건(전년 대비 51건 증가)에 264,152만 달러(전년 대비 261,091만 달러 증가)를 수출했으며, 국내 원자력 분야 전공 인력 신입생 751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 재학생 2,219명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 졸업생 620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한편 원자력산업실태조사는 원전산업 규모 파악을 위해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원전기업 1,020개 전수기업(2022년)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사결과는 협회 홈페이지(www.ka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105006호)로 지정됐으며, 원자력산업시장 규모, 고용, R&D 투자 등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