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2.26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 부품 발주 플랫폼 기업 싱가포르 ‘펠라구스 3D’와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난 2월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과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앞줄 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과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앞줄 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이하 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 번에 한 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월 23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Pelagus) 3D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펠라구스 3D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과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 3D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 설계 및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2024년 약 3,000억원에서 2028년 약 6,000억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