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국형 원전연료 최초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한수원, ‘한국형 원전연료 최초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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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한울 5호기에 최초로 ‘하이퍼16’ 상용장전…원전연료 원천기술 확보로 수출 경쟁력 고도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하 한수원)은 지난 2월 22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 5·6호기 고유 원전연료 하이퍼16(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전 연료집합체가 국내 원전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해외 원전도 공급 가능해졌다.

한국형 원전연료인 ‘하이퍼16’은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 손상 가능성을 낮춘 원전연료 집합체다. 한수원은 ‘하이퍼16’을 오는 8월 한울 5호기에 최초로 상용장전하고 운영변경허가를 취득한 뒤 순차적으로 OPR1000 및 APR1400 원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원전연료 집합체 국산화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돼 한수원과 한전원자력연료(주)가 2005년 개발에 착수해 2010년 ‘하이퍼16’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2011년부터 한울 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2018년 상용장전 인허가를 신청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하이퍼16’은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술로 개발돼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전연료 하이퍼16은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 수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전 안전운영과 국산 원천기술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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