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 건설가설협회장, "복합적 위기상황 극복에 앞장서겠다"
조용현 건설가설협회장, "복합적 위기상황 극복에 앞장서겠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4.02.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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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거래관행 개선…지급보증제도 조속한 법제화 노력에 경주
가설업계 실정 맞는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으로 난관 돌파
조용현 (사)한국건설가설협회 회장이 2024 정기통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용현 (사)한국건설가설협회 회장이 2024 정기통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용현 (사)한국건설가설협회장은 28일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건설수주액과 착공물량이 2022년보다 30% 내외정도 줄어들었다”며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 급속히 침체된 건설경기와 계속되는 원자재가격 상승,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가설업계 영업환경이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만을 탓하며 낙담할 수 없다”며 “협회가 앞장서 반드시 극복해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조용현 회장은 회원사 권익보호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정부부처, 건설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불합리한 거래관행개선 ▲지급보증제도 조속한 법제화 ▲가설업계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등을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조용현 한국건설가설협회장의 인사말이다.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건설가설협회 회장 조용현입니다.

오늘 총회는 우리 협회의 사업과 경영상황을 회원님께 보고드리고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위해 전국에서 모이신 많은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지난 해를 돌이켜 보면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하강 국면과 맞물려 하반기부터 건설경기가 급속히 침체되었고 계속된 원자재가격 상승,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우리 가설업계의 영업환경도 많이 악화되었습니다.

정부발표자료를 보면 건설수주액과 착공물량이 2022년보다 30% 내외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현상이 단기간내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가설업계로서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만을 탓하며 낙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극복해내야 합니다. 이런 위기 극복에 우리 협회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고 기꺼이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우리 협회는 회원사 권익보호와 가설업계 발전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다음 세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회원사의 영업환경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부처, 건설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건설업의 근간인 우리 가설업계가 더 이상 불이익한 대우를 받지 않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불합리한 거래관행개선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대금체불문제 해소 등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실건설업체 정보 등 건설업계 동향을 수시로 파악·제공하여 체불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현장지원반 가동과 함께 우리의 숙원사항인 지급보증제도가 조속한 시일내에 법제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중대재해처벌법 전면시행에 따른 회원사의 위기관리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회원사가 법에서 정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설업계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이 빨리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진리를 다시 새겨볼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들 어렵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힘을 모아 슬기롭게 잘 극복해낸다면 어려움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협회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 총회에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언론사 기자님 그리고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신 안전인증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을 하시는 많은 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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