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수소 R&D 심포지엄’, ‘한-덴마크 해상풍력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지난 3월 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덴마크 수소 R&D 심포지엄’과 ‘한-덴마크 해상풍력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덴마크 대사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한국경제인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4개 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한-덴마크 수소 R&D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그린수소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한 P2X/X2P 사업 기회 등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장관, 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과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을 비롯한 양국 고위급 인사와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그린수소 협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주한 덴마크 대사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덴마크산업협회(DI), 덴마크에너지협회(Danish Energy Export),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경제인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덴마크 해상풍력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양국의 성공적인 해상풍력 보급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과 전략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해상풍력 발전 정책 ▲해상풍력 개발 리스크와 완화 전략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라스 아가드 장관과 19개 기업 사절단,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과 이상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양국 정부 기관 및 주요 기업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과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기반이 되는 전력망 인프라와 이를 활용한 P2X/X2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아가드 장관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해상풍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인 덴마크와 수소 분야의 패스트 무버(fast mover)인 한국이 다방면으로 협력을 대폭 확대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허브 및 지속 가능한 수소 경제 구축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은 2011년 체결된 한국-덴마크 녹색성장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3월 5일부터 8일까지 공식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아가드 장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제주시, 산업계, 연구계 대표단과 만나고, 한국 에너지 기술 관련 주요 현장들을 방문해 협력 확대 지원 및 한국 에너지 산업 현황 및 강점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