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겨울철 역대급 기온 급변에도 전력수급 안정적”
산업부, “겨울철 역대급 기온 급변에도 전력수급 안정적”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3.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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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 매우 큰 점 특징, 역대 겨울철 기간 중 석탄감축도 최대 시행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지난 2월 29일로 종료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역대급 기온 급변에도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중 일평균 기온의 편차가 20.6℃(12월 9일 12.4℃ → 12월 22일 –8.2℃)까지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편차를 기록했다. 

기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대체로 따뜻한 기상상황이 지속되면서 올 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는 12월 21일 10시에 기록한 91.6GW였으며, 예비력은 전력당국의 운영 기준인 10.7GW를 넘어선 13.7GW(예비율 14.9%)를 기록했다.

겨울철 기간 중 최저전력수요는 39.3GW로 설 연휴기간인 2월 10일 13시에 기록했으며,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와 최저전력수요의 격차는 52.3GW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동일 계절 내에서의 전력수요 격차가 점차 커지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의 어려움도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겨울철에 전력당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최소화 운전을 적극 실시했다. 

연료수급 및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 15기를 정지하고, 최대출력 상한을 80% 수준에서 운전하는 상한제약도 최대 47기 실시했다. 이를 통해 12~2월 중 석탄발전량은 역대 최저 수준인 48,761GWh까지 줄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전력당국은 이번 봄철에도 전력수급 상황 및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중으로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이용률이 높아 전력수요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봄철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 최대수요 전망 대비 실적]

구분

전년도 피크실적

(22.12.23. 11)

겨울철 전망

(24.13주 예상)

겨울철 피크실적

(23.12.21. 10)

공급능력

105.6GW

105.9GW

105.2GW

최대전력

94.5GW

91.3 ~ 97.2GW

91.6GW

예비력(예비율)

11.1GW (11.8%)

8.7 ~ 14.6GW

13.7GW (14.9%)


[겨울철 석탄발전량 실적]

 

구분

전년(22,12.1~23.2.28)

올해(23.12.1~24.2.29)

감축량

12

18,452GWh

17,065GWh

1,387GWh

1

17,511GWh

17,523GWh

12GWh

2

15,446GWh

14,173GWh

1,273GWh

합계

51,409GWh

48,761GWh

2,648G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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