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RE100 사업장 선언" 환영
환경단체,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RE100 사업장 선언" 환영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4.03.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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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운동연합, "퇴행하고 있는 당진시 기후에너지정책의 전환점이 되어야" 논평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지난 11일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함께 신규 조성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RE100’ 사업장 조성을 선언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대한전선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장 선언을 환영하며 대폭 후퇴하고 있는 당진시의 기후에너지 정책에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해 눈길이다.

먼저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력이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소중립 무역장벽과 고객사의 ‘RE100’ 요구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대한전선은 2031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직∙간접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할 계획이며 특히 2025년 완공되는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송악읍 고대리 소재)의 해저케이블 1공장을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사업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민선 8기 들어 ‘RE100’ 산업단지 조성 취소, 에너지센터 폐쇄 등 당진시의 기후에너지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 크게 우려하며 기업들이 스스로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당진시의 기후에너지정책이 대폭 전환되기를 촉구했다.

더불어 유럽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시범 시행, 미국의 CCA(청정경쟁법) 도입 추진 등 선진국들은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들이 ‘RE100’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진시가 이제라도 세계적 흐름을 거스르는 퇴행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확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변화된 환경에 맞는 기후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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