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남동발전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 공모 수기
[기획]남동발전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 공모 수기
  • 발전산업신문
  • 승인 2014.08.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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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대영씨엔이 윤호열

▲ 대영씨엔이 윤호열 님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대중소기업간 편견과 갈등을 넘어 이해와 화합을 통 한 소통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Huddling Compan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전북 무주군 금강 일원에서 열린 제3회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에는 허엽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권영민 남동발전 이업종협의회 회장과 56개 회원사 임직원 380여명, 그리고 남동발전 임직원 등 총 43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성과를 돌이켜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한 편,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격려의 장으로 마련한 이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인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고, 남동발전은 대중소기업간 소통과 화합을 견인하는 마더컴퍼니(Mother Company)로서 남동발전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들링(Huddling)은 알을 품은 황제펭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는 방법으로 무리 전체가 돌아가면서 바깥쪽과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계속해서 체온이 떨어질 때 서로의 위치를 바꾸어가며 한 겨울의 추위를 함께 극복하는 행위를 말한다. 남동발전 동반성장팀은 이번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에 참가한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가 후 수기를 공모한 바 있다. 남동발전의 협조를 받아 이번 공모에 입상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받은 수기를 전제한다.

2014년 상반기가 끝나갈 무렵 햇볕 또한 따가워 지기 시작하는 여름의 초입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허들링’ 이란 남극의 혹독한 추위 속에 사는 알을 품은 황제 펭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함께 견디는 것으로, 둥근 원으로 무리를 둘러싸 안쪽과 바깥쪽에 있는 황제 펭귄들이 계속해서 체온이 떨어질 때 서로의 위치를 바꿔 혹독한 추위를 함께 극복하는 행위로서, 서로 도우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너무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해주는 단어인 것 같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취지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 기대감을 갖고 몇날몇일을 기다리는 동안, 드디어 제3회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가 시작하는 아침이 밝아오면서 설렌 마음으로 새벽에 일찍 출발하여 먼 길을 떠나 무려 4시간 만에 행사 장소인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도착하게 되었다. 먼 길을 떠나오는 동안 덕유산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부푼 마음으로 도착한 행사장에서는 관계자 분들께서 분주하게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최측의 도움을 받아 숙소 및 일정표, 그리고 단체 티셔츠를 배부받아 지정된 좌석에 착석하자 남동발전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의 모든 참가사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행사를 기념하면서 마침내 막이 오르기 시작하였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동반성장과 관련된 홍보영상을 감상하였고, 내외빈 소개 그리고 에너지절약실천다짐과 이번 행사를 주관하신 남동발전 경영진의 인사 말씀을 듣고 난 뒤, 우수협력사 시상과 사례 발표를 있었다. 발표가 끝나고 모든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의 4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각 분과인 기술개발, 인력양성, 판로개척, 경영혁신 4개의 분과로 나뉘어 한데 모여 기념 촬영을 하였다.

드디어 고대하던 래프팅 시간이 다가왔다. 곧 바로 래프팅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버스를 타고 약 20분이 지나자 마침내 레프팅 장소에 도착하였다. 나도 처음 누구와 함께 보트를 타게 될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옆에 같이 계시던 어느 회사의 직원 분께서 나를 불러주셔서 함께 보트를 타게 되었다. 낯선 나에게 초대해주실 때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서로 함께 구명조끼와 헬멧 등 안전 장비를 갖추고 준비 운동을 한 뒤, 보트를 들고 금강의 짙푸른 물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노를 저으면서 협력하는 그 순간, 그리고 서로 다른 배에 물싸움을 하고 물에 빠지는 등 험난한 순간도 다가왔지만 서로 물속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는 등 정말 재미있었고 노를 저으면서 서로 하나가 되어 함께 협력하는 이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정말이지 감동적이었다. 두 시간 정도의 래프팅이 끝나고 샤워를 한 후, 야외 뷔페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꿀맛 같은 저녁식사를 한 뒤, 많은 회원사에서 팀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면서 서로가 숨겨왔던 끼를 자랑하였다. 공연 내내 내면 속에 있는 끼로 자신을 드러내는 분들의 모습이 너무도 멋있었고 부러웠다. 그리고 설레이는 ‘사랑의 짝 찾기’ 시간이 시작되었다. 협력사 직원들의 청춘 남녀들이 모여 자신의 러블리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말 두근두근하고 재밌었다. 이렇게 화합의 장이 끝난 뒤 캠프파이어가 시작되었다. 이때 우리도 마치 황제펭귄이 된 듯이 서로 손을 마주 잡고 둥글게 모여 ‘동반성장’ 이라는 파이어 레터에 쓰인 글귀를 보면서 서로가 하나가 되었고, 모두가 함께 나아가고 협력하며 서로 도와주는 그 모습! 정말 너무도 아름다웠고 덕유산의 밤이 아득할 정도로 기억이 남는 한 장면이 되었다. 산중의 밤은 서늘하였지만 하나된 모습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밤이었다. 마치 우리가 남극에 있는 황제 펭귄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1일차가 마무리가 되었고 숙소에서 2일차를 기다리면서 달콤한 수면에 빠졌다.

2일차! 날이 밝아 오면서 나는 눈을 뜨니 아침 7시! 일어나서 분주하게 씻고 아침식사로 따뜻한 해장국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산책을 하는 동안 넒은 잔디구장에서 분과대항 체육행사가 진행되었다. 나는 많은 종목 중 축구 시합에 참가하게 되었다.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승부차기 끝에 우리 판로개척 분과가 아쉽게도 졌다. 그리고 서로 한데 모여 팔씨름, 닭싸움, 축구, 족구 등 다른 분과와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함께 응원을 하였다. 그리고 모두가 모여 잔디구장을 둥글게 둘러 앉아 마지막 경기인 계주를 하였다. 계주를 할 때 모두가 함께 모여 각 분과를 열심히 응원하면서 결과를 지켜보았다. 결과는 순차적으로 나왔지만, 각 분과의 시상식 때 서로 모두가 축하하며 기뻐하던 그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이렇게 남동발전과 이업중소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의 막이 성공적으로 내렸다.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를 참가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행사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며 도와주고 성장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둥이 되길 바라면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남동발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남동발전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에 참가한 대영씨엔이 임직원들이 즐거운 래프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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