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 결함 점검 등 중점검사항목 기술기준 만족…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로 안전성 최종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2024년 3월 1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1호기의 ‘임계’를 4월 25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7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물질(소선, 슬러지 등 6개)은 제거했다.
또한 원자로냉각재계통 소구경배관 용접부 보수, 보호계전기 교체 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2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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