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내일(편집자주 9월 1일)이다 한 일년 쯤 이 땅을 떠나 윌국 오지로 일을 간다. 누가 등 떠민 길이 아니건만 마음이 무겁다 결정에 대한 후회와 미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 뒤란이 내내 소란스럽다. 구순 어머니 건강은 괜찮으실까 날마다 함께 흐르던 섬진강 생각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함께 가는 후배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떠나기 전에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중인 동료 작가들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지 했는데 이도 마음 뿐이다. 페북으로 인사를 전하니 두루두루 안녕하시기를...[김인호 시인의 페이스북에서]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전산업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