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사고 영향 등 방사선 방호대책 공유
ISOE(Information System on Occupational Exposure)는 방사선 방호에 관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1992년 OECD/NEA 산하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이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고조된 ‘원전 사고 시 방사선 방호 대책’과 ‘해체를 대비한 대규모 설비교체 경험’ 등 사고 대처 경험을 공유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한?일 기업 간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협조체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동경전력의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과 사고 시 방사선 방호대책’ 경험과, 한수원의 ‘원전 사고시 의료기관의 역할’, ‘대형 방사선 기기 교체 시 피폭방사선량 저감기술’ 등 총 19건의 논문 및 경험사례가 발표된다.
지난 23일 열린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조병옥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일본과 한국 등은 ISOE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사선 피폭 저감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원자력관련 국제기구 의장으로 선출된 황태원 박사(중앙연구원의 방사선환경연구소장)가 제23차 정기 이사회에서 ISOE 제11대 의장으로 선출돼 오는 12월부터 2년간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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