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주)(이하 한전기술)은 계약직으로 위촉했던 전임 김OO 경영관리본부장, 윤OO 원자력본부장, 이OO 플랜트본부장을 지난 20일자로 계약 해지했다. 이는 지난 20일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이들 3명의 본부장이 원전비리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임한 지 9개월 만에 재취업한 것을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한전기술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원전사태 당시 본부장(상임이사)으로서 경영상 책임을 지고 사퇴했음에도 수개월 후 계약직으로 위촉한 것 등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공기업으로서 보다 더 엄격하고 철저한 경영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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