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긴급 유연탄 수급 방안 확보
중부발전, 긴급 유연탄 수급 방안 확보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4.11.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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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Carbo One과 장기공급계약 우선 공급 양해각서 체결

▲ 11일 러시아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가운데 좌측)과 Alexey Danilov Carbo One 사장(가운데 우측)과 유연탄 장기공급계약과 우선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제휴=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이 러시아산 석탄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러시아 Carbo One과 오는 2017년 3월까지 앞으로 3년간 연간 28만 톤의 유연탄 장기공급계약과 수급위기 상황 시 우선적으로 유연탄을 공급받기로 하는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11일(현지시각) 러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

중부발전 측은 국내 발전용 유연탄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호주·인도네시아 선적항·광산 등지의 기상이변·재해·파업 등으로 유연탄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정적인 유연탄 공급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석탄운송에 있어 우리나라의 주요 유연탄 수입국인 호주와 대비해 선박운항일수가 1/4에 불과해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근거리인 러시아탄을 신속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협약 체결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현재 50만kW급 규모 8기인 400만kW 규모의 보령화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400만 톤의 유연탄을 소비하고 있다. 또 오는 2016년 후 200만kW 규모의 신보령화력과 100만kW급 신서천화력이 가동될 경우 연간 2500만 톤의 유연탄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arbo One사는 러시아 2위 규모의 광산업체로 시베리아에 11개 광산에서 연간 4500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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