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장주옥 사장 사표?…해프닝
<속보>장주옥 사장 사표?…해프닝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4.11.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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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국회 방문해 예정된 일정 소화 중

장주옥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주말 고심 끝에 24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파문이 일면서 동서발전 울산 본사는 사표 제출 이유와 수리 여부를 놓고 종일 술렁거렸다.

하지만, 당사자로 거론 된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사표 낸 적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26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를 둘러싼 이야기를 오늘 아침 듣고 황당했다”면서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일축했다.

한전 해외사업처장으로 재직할 당시, 무리한 해외사업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는 설과 관련해서도 장주옥 사장은 “특정인을 만나 사업을 추진하거나 한 적이 없었고 당시 한전 사장께서도 특정인을 만나거나 (특정 프로젝트를) 추진하라는 메시지를 주거나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순수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지금 시장 상황에 따라 (성과가) 좋은 것 나쁜 것도 있겠지만 순순히 우리 책임과 의지로, 우리의 책임 하에 (해외사업을) 추진했다”고 거듭 강조하며 부인했다.

장주옥 사장은 이번 사표 설과 관련해 “외부에 계신 분들이 공기업 CEO 자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저는 ‘봉사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기업 CEO 자리를 ‘권력’으로 이해하는 분들의 이야기”로 치부했다.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도는 이유와 관련해 "잘 모르겠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사표를)내지도 않았는데 냈다고 하는 데 나를 자꾸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정보가 자꾸 저에 대한 이야기가 확대 생산되고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니 믿어 달라”고 말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사표 제출 사실여부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 역시 "들은바 없다"며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다.

전력그룹사 한 관계자는 “한전맨들이 연이어 검찰로부터 구속 수사 받고 있는 뉴스를 보면서 한전의 위상이 추락하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해프닝이었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국회 행정안전부 소속 위원들을 상대로 ‘지역지원시설세 5배 인상’ 개정안과 관련한 발전사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26일 오전 현재 출근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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