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과의 상생협력 사업 경험 공유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와 러시아 국영 원자력공사(사장 세르게이 키리옌코, 이하 ROSATOM)는 2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한·러 원자력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 공공위원회(Public Council)의 공식 요청을 통해 한·러 양국의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과의 상생협력 사업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러시아 측에서는 니콜라이 마티야노프(Martiyanov Nikolay)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 고문을 비롯해 관련인사 23명이 참석해 러시아의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환경 정책 및 상생협력 사업에 관해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국내 원자력산업 주요 관련 기관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 사례와 경험을 발표하고, 러시아 대표단과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편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 회의 후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국내 주요 원자력시설을 시찰하고 상생협력 사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한국원산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계기로 양국 원자력산업계의 협력 체계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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