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이 다문화지역아동센터를 개원,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중부발전은 3일 강동구 성내3동에 50평 규모의 오륜 레인보우 다문화지역아동센터를 개원, 주말에는 한국 거주 외국인에 대한 한글학교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 공간 한쪽에는 인도네시아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문화원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국제비영리 구호단체인 프랜즈(대표이사 김은호)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사업의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과 중부발전 직원 간의 상생과 교류를 위한 사업 구상의 결과물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아동센터 개원으로 강동구와 송파구에 소재한 다문화가정 1,100세대의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교실과 급식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센터 개원식에 참석해 “국내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다문화가정과 2세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센터에 대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