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이하 원안위)는 30일 원전 부품·기기 성능검증기관에 대한 관리업무를 방사선안전재단(사무총장 최만섭)에서 수행토록 지정한다고 밝혔다.
성능검증에 대한 인증 및 사후관리 등 관리업무는 그동안 대한전기협회에서 수행했지만 성능검증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계기로 원안위가 지정하는 기관이 관리토록 원자력안전법이 개정(14.11.22 시행)된 바 있다.
원안위에 따르면 성능검증관리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지정을 위해 사전예고와 공모절차를 거쳤으며, 또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방사선안전재단을 성능검증관리기관으로 지정하게 됐다.
성능검증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방사선안전재단은 원자력안전법령에서 정한 바에 따라 국내 성능검증기관에 대한 인증, 점검·시정조치 등 사후관리 및 운영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원안위는 원전 부품·기기에 대한 성능검증 업무를 보다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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