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설계 및 건설 분야의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오는 2월 6일 서울 리베라호텔(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강릉에코파워, 고성그린파워와 공동으로 ‘1000㎿급 민자 석탄화력 KEPIC 적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강릉에코파워와 고성그린파워가 각각 건설 추진 예정인 1000㎿급 민자 석탄화력발전소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대용량·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서 우리기술로 설계·제작될 뿐만 아니라 국내표준인 KEPIC을 적용하는 최초의 민자 순수국산 발전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접속 기준과 송전망 여건 ▲KEPIC의 적용 현황과 적용 ▲발전소 건설 용접문제 및 해결 ▲1000㎿ USC(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설계 ▲대용량 초초임계압 보일러 설계 및 제작 기술 ▲인수 성능시험 주요 고려사항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발전소 설계·제작·건설 전문가들이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소를 순수 우리기술로 건설하게 돼 국내 전력산업이 거대한 해외시장에서 활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속기 건설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자들을 위한 워크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숍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3일까지 전기협회 KEPIC처(02-6328-6122)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박재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