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첨단 융합분석기술 심포지엄’ 개최
원자력(연), ‘첨단 융합분석기술 심포지엄’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4.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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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중성자산란장치 이용 산학연간 융합 연구 활성화 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하는 연구자들 간 연구성과 공유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첨단 융합분석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22~24일)와 병행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성백석 박사, 재료연구소 이태호 박사, 프랑스 ILL 알베르토 비덴만(Albert Wiedenmann) 박사를 비롯해 중성자 빔을 이용한 재료 분석 분야 전문가들이 초청강연을 가졌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하나로의 중성자산란기술을 이용한 나노 소재 연구와 고장력강의 잔류응력, 인코넬 합금에서의 나노석출 거동 연구, 거대 구조물 잔류 응력 측정 및 평가, 전산 시늉 분야 등에 대한 연구논문 16편이 발표됐다.

아울러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국가 거대 분석 연구시설을 기존의 분석 기술로 해결하지 못한 소재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과 산학연 융합 연구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중성자 산란장치’는 중성자가 재료내의 원자핵과 반응해 나타내는 산란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해 재료의 결정구조, 결함, 미세구조 등을 분석하는 장치다. 중성자는 X-선, 감마선 등 다른 방사선에 비해 투과력이 높아 재료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 분석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중성자를 생산하는 연구시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유일하다. 하나로 홀 및 냉중성자 연구기반 시설에 설치된 다양한 파장(0.1~1.5 nm)의 중성자를 이용해 상호 측정 목적이 다른 다양한 중성자 산란장치(중성자 소각산란장치(40M-SANS, 18M-SANS, USANS), 고분해능 중성자 분말회절장치(HRPD), 중성자 반사율 측정장치(V-REF), 잔류응력 측정장치(RSI), 중성자 투과 비파괴 검사장치(NRF) 등)를 운영하고 있다.

각 중성자 산란장치들은 재료의 특성 및 분석 대상에 따라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2010년 11월 1일부터 냉중성자 기반 연구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재료 내의 원자 단위에서 수십 마이크로 단위내의 정적 및 동적 구조를 분석할 수 있어 국가 선도기술 개발에 대한 기초, 원천 기술 및 산업 응용기술 개발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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