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5,6호기 종합준공식 열려
영흥화력 5,6호기 종합준공식 열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4.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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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일 기저부하발전소…전력피크시 수급안정 '소방수' 될 듯

▲ 영흥화력 5,6호기 전경

영흥화력 5,6호기의 본격적인 상업운전 시대가 열렸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30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에너지파크 하모니홀에서 배국환 인천 부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 등 내외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5,6호기의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말 총공사비 2조5천3백억 여원 규모로 착공한 영흥화력 5,6호기 건설공사는 지난해 12월말 공사를 완료할 때까지 약 49개월간 연인원 220만 여명이 투입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고, 두산중공업과 MHPS가 주요 기기 공급을, GS건설과 SK건설, 그리고 포스코 건설이 각각 시공을 담당했다.

이날 종합준공식에서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영흥 5,6호기 종합 준공으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영흥 5,6호기 준공을 계기로, 인천시가 앞으로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동발전은 영흥 5,6호기 준공으로 앞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피크시 수급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영흥 5,6호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기저부하 발전소로서 석탄 화력발전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발전단가를 낮추어 전기요금 인상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바롯한 주빈들이 영흥화력 5,6 호기 기념식수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4년 11월 영흥화력 6호기(870MW)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총시설용량 9,976MW를 확보하면서 ‘남동 10,000MW시대’를 열었다.

남동발전은 또 “세계 최첨단 고효율 환경설비 (탈황,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를 구비,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대기배출 허용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약 8,1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해 배출농도와 총량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라고 소개했다.남동발전은 “수도권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발전소인 영흥화력의 경우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 6개호기 5,080MW 설비로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고 있다”며 “아울러 LNG 가격의 3분의 1수준의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면서 약 2조원의 외화 절감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저렴한 전기요금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영흥 5,6호기의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는 LNG발전소 배출농도와 동일한 수준인 10ppm정도로, 먼지의 경우 1㎎/㎥ 수준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수도권 전력난 해소를 위해 1,740MW 규모의 영흥 7,8호기 건설사업을 비롯해 민간회사와 협력해 사천시와 강릉시 일원에 4,000MW의 대규모 석탄화력 발전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5,6호기 종합준공식이 30일 개최됐다. 여인철 남동노조위원장(왼쪽 세번째), 허엽 남동발전 사장과(왼쪽 여덟번째), 호소가와 MHPS부사장(왼쪽 네번째),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박희갑 남동발전 전임 CEO(왼쪽 열세번째), 장도수 남동발전 전임 CEO(왼쪽 열세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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