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한수원, 23일 송전선로 공동이용 협약 체결
울진N/P~동해S/S간(울동 T/L) 345㎸ 송전선로 공동이용
울진N/P~동해S/S간(울동 T/L) 345㎸ 송전선로 공동이용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이하 남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힘을 모았다. 송전선로의 신규 건설 대신 기존 송전설비 활용을 통한 효율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다.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본부장 김만년)은 23일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 비전룸에서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한정탁)와 345㎸ 울동T/L 송전용접속설비 공동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남부발전과 한국전력 간에 체결한 송전용전기설비 이용계약서에 의거, 한수원 접속설비인 울동T/L의 공동이용 및 비용분담에 관한 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협약서 주요내용은 전력계통 운영상 발전 제약 상황 발생 등 송전용 전기설비 사용의 우선순위 사항, 계통 연계에 따른 송전접속 비용 사항,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고장파급방지장치 설치사항, 협약과 관련한 분쟁 해결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김만년 삼척그린파워본부장은 “송전선로 공동이용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설선로 활용을 통한 최적 송전망 구성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남부발전 건설사업의 설비 투자비 및 유지보수비 절감을 통한 Profit을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는 2013년 4월 1, 2호기 송전선로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 6월 수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올 하반기 중 한수원과 울진N/P~태백 S/S간 154㎸ 송전선로 공동이용에 관한 협약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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