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민간자본으로 건설…전력판매 통해 투자비 회수하는 방식
덕적도, 조도, 거문도, 삽시도, 추자도가 울릉도에 이어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재탄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이들 5개 섬에서 경유로 발전해 오던 것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대체하게 됐다며 올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자립섬 전환을 준비중인 5개 섬에 대한 최종 사업자는 덕적도(인천 옹진)의 경우 KT컨소시엄, 조도(전남 진도)와 거문도(전남 여수)는 LG CNS 컨소시엄, 삽시도(충남 보령)는 우진산전, 추자도(제주)는 포스코 컨소시엄 등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현재 한국전력이 담당하고 있는 섬 지역 발전 부문을 넘겨받아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100% 민간자본으로 디젤 발전 시설을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고 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한전이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63개 도서 가운데 나머지 57개에 대해서도 추가 공고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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