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포스트-2020(이하 Post-2020) 등 신 기후체계에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을 에너지신산업정책단으로 개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을 ‘에너지신산업정책단’으로 개편하는 등의 내용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7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에너지신산업정책단 출범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에 에너지신산업과를 신설한 바 있으나, Post-2020 시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신시장을 창출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서 국(局)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기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의 인원과 조직을 재편해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은 우선, 2030년 에너지신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개선,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담은 ‘에너지신산업 중장기 로드맵’ 수립 작업에 착수한다.
또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지원특별법’(가칭)을 제정해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지원근거를 명확히 하고, 시장에 대한 정부정책의 신뢰성과 중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의 8대 에너지신산업 모델 육성과 병행하여 국가 열지도 활용사업, 그린히트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이하LNG) 냉열 활용사업 등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 발굴도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 설립, 에너지신산업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국내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개도국 및 국제기구에 홍보하여, 녹색기후기금(GC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업에 국내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장자원부는 이번에 출범하는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은 내년 2월 28일까지 존속하는 한시조직으로 현 정부 임기내에 에너지신산업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