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에너지, 정보통신, 제조 및 ICT 분야의 각각의 강점을 살려 에너지·ICT 융합분야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세부적으로 경제경영 및 산업정책 공동연구와 학술정보를 교류키로 했다. 또 에너지·ICT 융합연구 포럼 운영,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이어 ‘제1차 에너지·ICT 융합연구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서 한전경제경영연구원은 ‘전력산업의 미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란 주제로 전력과 ICT 등 타 산업간 융합에 따른 미래 전력산업의 변화 모습과 새로운 전력 사업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는 ‘AIIB 가입에 따른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 연구’란 주제로 AIIB의 의미와 아시아 인프라 개발 시장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는 ‘3개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공동사업 추진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한편 김락현 한전경제경영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 간 융합연구를 통해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함으로써 3개 연구기관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선도적인 Think Tank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축적해온 연구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융합시대를 맞아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필요에 의해 시작되는 연구협력이 적어도 ICT·에너지 융합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Think Tank이자 Virtual 연구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