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전KDN은 대국민 전력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에 필요한 전력IT제품과 서비스를 완벽히 지원키 위해 지난 1997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적인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한 후 ISO/IEC 20000과 미국 SEI가 인증하는 CMMI(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능력 성숙도 모형결합)의 레벨3 동시 인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IT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서비스품질우수기업과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도 선정됐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요인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IT서비스 분야에도 보안리스크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현재의 ISO/IEC 20000 국제표준규격으로 운영 중인 전력IT서비스 분야에 ISO/IEC 27001을 동시에 인증 받음으로써 보다 완벽한 전력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이번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전KDN은 외부 컨설팅 도움 없이 내부 보안컨설팅팀이 직접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인증을 위한 TF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환경 분석과 위험평가 시행, 표준과의 갭 분석과정을 통해 전력IT서비스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개선대책을 수립해 새로운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정립했다.
한전KDN 측은 그동안 산업통산자원부의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정보보안에 대한 컨설팅 경험과 운영노하우, 그리고 조직 내 높은 보안의식이 있었기에 4개월여의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통합인증 획득의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7일 인증수여식에서 문홍량 경영기획단장은 “우리가 제공하는 수준 높은 전력IT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핵심가치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신뢰하는 사업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고객 서비스 수준과 사업수행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키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