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5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한전, 25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9.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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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총 57개사 유치, 2,476억 투자와 2,378명 고용창출 예상

▲ LS산전 등 25개사 대표들이 8일 한전 및 전력그룹사(한전KPS, 한전KDN)와 ‘에너지밸리 기업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8일 나주 본사에서 25개사 대표와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남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그룹사(한전KDN, 한전KPS)와 함께 전력에너지 분야 대기업인 LS산전, 외국기업인 ABB코리아, 중견·중소기업인 (주)우진기전·선도전기 등 21개 기업 및 Start-up(창업기업) 2개 기업 등 총 25개사와 ‘에너지밸리 기업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전력에너지 분야 대기업인 LS산전을 에너지밸리로 유치하는 결실을 거뒀다. LS산전은 광주광역시 도시첨단산업단지(가칭)에 총600억 원을 투자해 1단계 사업으로 대용량ESS 및 태양광PCS 시험·실증센터를 구축하고, 2단계로 전압형 HVDC, DC기기 시험·실증센터로 확대해 투자할 계획이며, 연관 협력기업의 동반이전도 기대된다.

또한 전력 및 자동화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ABB코리아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에너지밸리 투자에 참여했다. 한전은 ABB코리아와 HVDC(고전압직류송전), FACTS(신전력송전시스템),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DC배전, Cyber Security 등 에너지신산업에 상호 협력하며, 우선 ‘Front-End office’(가칭)를 개설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ABB코리아는 에너지밸리 내 중소기업 등과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등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중소기업 및 Start-up, 연구소기업 등이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25개사 중에는 대기업, 외국기업, 전력기자재 유통기업(우진기전), 중소기업, Start-up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이들 기업 간 창조적 협력 및 업종별 기술융합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및 전력ICT 분야가 총 19개사로 76%를 차지해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이번 협약기업 25개사를 포함해 올해 총 57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2016년까지 유치목표 100개사의 57%를 달성한 것으로 에너지밸리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한전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상반기 투자협약을 체결한 32개 기업 중 용지계약(보성파워텍 등 7개사) 및 입주완료(디엠아이시스템즈(주) 등 9개사)한 기업이 16개 기업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어 투자협약과 실제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올해 총 57개 기업 투자유치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유치 목표의 10%를 초과한 것이며, 당초 목표보다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도화선에 불붙은 듯 활성화된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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