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제3공장’ 착공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제3공장’ 착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2.04 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상 4층 연간 250톤 규모, 2020년 말부터 상업운전 개시

▲ 3일 열린 ‘핵연료 제3공장 기공식’에서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왼쪽 7번째)과 내외 귀빈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주)(사장 이재희)는 3일 내외 귀빈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덕진동 회사 내 공장부지에서 ‘핵연료 제3공장 신규부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및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증가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핵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해외원전 수주에 따라 필요한 핵연료 공급능력을 확충키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지상 4층, 지하 1층의 주시설동을 비롯해 연면적 4만㎡(1만2,000여 평) 규모에 연산 250톤 생산능력의 경수로 연료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앞으로 단계별로 관련기관의 인허가 승인절차를 거쳐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2020년 말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핵연료 제3공장’이 준공되면 향후 건설 또는 계획 중인 8기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에 부족하게 될 핵연료 수급이 원활하게 될 뿐만 아니라 UAE에 건설 중인 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재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사업은 향후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장차 국가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막중한 사업”이라며 “국가 원자력연료 산업의 기수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국가 전력공급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이곳이 대한민국 원자력연료 산업을 선도하는 에너지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2년 한전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전원자력연료는 그동안 핵연료 설계와 제조기술을 국산화하고 현재 국내 24기의 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를 설계?생산해 전량 공급함으로써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UAE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도 수출하게 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